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해외보증의 ‘글로벌 신뢰체계’ 구축
상태바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해외보증의 ‘글로벌 신뢰체계’ 구축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5.07.09 2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교한 언더라이팅 시스템으로 사전 리스크 차단
현장 밀착형 보증 설계 및 신속한 대응력
해외보증의 진화, 단순 보증을 넘어 ‘전략적 리스크 파트너’로
김종서 이사장(직무대행)/사진=CI GUARANTEE 제공
김종서 이사장(직무대행)/사진=CI GUARANTEE 제공

[오마이건설뉴스]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CI GUARANTEE, 이하 ‘조합’)이 정교한 리스크 분석 체계,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등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보증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조합은 동남아, 중동 등 다양한 고위험 국가와 산업 프로젝트에 대해 신속하면서도 안정적인 보증을 제공한다. 국내 기계설비, 건설 기업들이 입찰·계약·시공 전 단계에 이르기까지 금융 신뢰를 확보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조합은 정량적 데이터 분석과 다면적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국가·산업·사업자별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누적된 해외사업 수행 데이터와 축적된 실무 경험을 통해, 각 프로젝트의 재무 타당성과 계약 리스크, 완공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 가능한 보증 조건을 설계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표준화된 보증을 넘어서 사업별 맞춤형 리스크 대응 전략을 함께 설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조합의 심사 시스템은 기업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조합은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증 조건의 커스터마이징과 현지화 대응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법적 문안, 이행 방식, 현지 보증요건 등에 대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해외에서 자주 발생하는 행정적 장애나 보증 거절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의사결정 체계의 간소화와 해외 금융기관 네트워크 기반의 실시간 협조 체계를 갖추고 있어, 긴급한 보증 요청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는 기업의 프로젝트 일정 관리에 실질적으로 기여함과 동시에 조합의 실무형 신뢰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조합의 해외보증은 더 이상 단순한 보증서 발급에 그치지 않는다. 리스크 사전 분석부터 국제 분산, 실행 후 이행관리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금융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이러한 구조 덕분에 복잡한 해외계약에서도 협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해외보증은 기업의 진출 여부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금융 인프라”라며, “국내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더 강하게 설 수 있도록 전략적 보증 파트너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시스템을 접목한 고도화된 해외보증 모델을 지속 개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