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 685번지 재개발사업, 추정분담금 평균 약 1.3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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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동 685번지 재개발사업, 추정분담금 평균 약 1.3억원 감소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5.02.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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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 ‘수정가결’…총 1650세대 공급
조감도/제공=서울시
조감도/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685번지 일대에 최고 31층 아파트 1,650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17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작년 9월 개정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에 새로 담긴 사업성 개선방안을 적용한 ‘방학동 68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 일대는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과거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따라 준공업지역 배후주거지로 형성된 바 있으나, 현재 협소한 도로망 체계, 부족한 주차공간, 보행자를 위한 도로 부족 등 주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어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작년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되어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 상정됐으며, 제2종(7층)일반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최고 31층, 13개동, 총 1,650세대(임대주택 229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대상지는 열악한 보행환경과 도로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공공보행통로는 신도봉시장, 방학1동 주민센터 등을 연결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성을 증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지 내부 노인일자리 지원시설과 북측 문화공원 및 공원 상부 청소년시설, 공원 하부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또한 작년 9월 고시한 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해 신속통합기획안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기준용적률은 소형주택 확보에 따른 용적률이 기존 190%에서 210%로 완화되었고, 허용용적률은 사업성 보정계수 1.93을 반영해 20%에서 38.6%로 상향 등을 거쳐 정비계획 용적률이 217.85%에서 270.17%로 대폭 상향됐다.

이에 따라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140세대 증가(1,211→1,351)함에 따라 조합원 1인당 추정분담금이 평균 약 1억3,000만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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