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홍제동 '개미마을' 인접 등 2곳 신속통합 후보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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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홍제동 '개미마을' 인접 등 2곳 신속통합 후보지 선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4.10.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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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동 9-81일대,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 등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는 21일, ‘2024년 제5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보지 2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구역은 총 85곳이 됐다.

이번 후보지 선정은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에서 주민추진 의사를 적극 반영해 찬성동의율이 높고, 반대동의율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검토 선정했다고 市측은 밝혔다.

서대문구 홍제동 9-81일대 위치도/제공=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9-81일대 위치도/제공=서울시

특히, 서대문구 홍제동 9-81 일대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무허가건축물 밀집촌이며 석축 붕괴 위험, 기반시설 부족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해 일체적 정비가 시급한 곳이다.

홍제동 9-81 일대는 개미마을, 문화마을, (舊)홍제4정비예정구역을 통합해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함으로써,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역 일대의 합리적 토지이용계획을 마련하고 그간 낮은 사업성의 한계를 극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동작구 사당동 63-1 일대는 반지하주택 비율 83%, 노후도가 약 86%인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으로 기존에 추진중이던 지역주택조합 주택건설사업과 구역이 중첩(사업혼재)되어 재개발후보지 선정에 어려움이 있던 곳이나, 각 사업주체간 협의 및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 변경신고 완료로 이번에 중첩되는 곳 없이 각각의 구역계로 정리됐다.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 위치도/제공=서울TL
동작구 사당동 63-1일대 위치도/제공=서울TL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올 연말까지 용역계약 준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개발 후보지 투기방지대책에 따라 금회 선정된 구역의 ‘권리산정기준일’은 구역별 여건에 따라 ‘자치구청장 후보지 추천일’ 또는 ‘자치구 별도 요청일’로 지정되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 지정도 별도 고시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병용 市 주택실장은 “사업성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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