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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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동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예고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4.10.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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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변경안 통과
조감도/제공=서울시
조감도/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는 16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수송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7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 종로구 수송동 80 일대는 코리안리재보험 본사 사옥이 위치한 곳으로, 1985년 건축물 준공 이후 38년 이상 경과해 건축물 안전, 도시경관 저해 등의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현재 건축물은 연면적 3만9,357㎡, 지하 3층에서 지상 12층 규모의 업무시설이다.

이에 수송구역 제1-7지구 토지등소유자가 개방형녹지 도입, 공공시설(도로, 공원) 제공 등을 포함한 정비계획안을 제안했으며,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용적률 994% 이하, 높이 90m 이하에서 건축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안이 확정됐다.

이에 연면적 약 11만3,000㎡, 지하 8층에서 지상 21층 규모로,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해 건축 예정이다.

특히, 광화문역에서부터 종로구청을 거쳐 대상지와 연결되는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지하층에 약 5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가칭 ‘코리아 체임버홀’)을 설치해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상지 서측 1-3지구(종로구청) 지하층에 약 3,200㎡ 규모의 유구전시장(조선시대 사복시 터), 1-2지구(대림빌딩) 지하층에 약 2,000㎡ 규모의 전시장(미술관)이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정원도시 서울”의 일환으로 지상에 약 6,200㎡ 규모의 대구모 녹지를 조성하여 도심 내 휴식과 여유, 활력이 넘치는 공간이 조성된다. 대규모 녹지는 인접한 수송공원과 대상지 내 개방형녹지를 통합 조성하는 방식으로 계획됐다.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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