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최대 22층 규모의 1,240세대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5일 열린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원 ‘송파창의혁신(옛 성동구치소) 공공주택건설사업’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에서 2021년 사전협상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하고, 지난해 2월에 ‘서울 도시·건축 디자인혁신’ 공공분야 시범대상지로 선정해 아파트 저층부, 입면 특화, 아파트 단지 계획 등에 다채롭고, 개성있는 디자인을 통해 매력적인 공동주택 건설을 구상했다.
시는 공공주택 설계공모에서부터 기존 성냥갑 아파트는 퇴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주거를 위해 다채로운 평형 타입 및 단지 배치 등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도시 풍경으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공공주택 2개 용지 4만7,440.2㎡에 총 19동, 연면적 19만8,470.36㎡,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공공주택 총 1,24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일부 세대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Ⅰ·Ⅱ(‘미리 내 집’)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각 용지별로 단지를 구성했으며,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연면적 3만6,777.49㎡, 241세대 ▲2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연면적 16만1,692.87㎡, 999세대로 공급 예정이다.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건설사업은 앞으로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통해 주거 편의성 및 안전성의 개선된 건축설계안 도출과 공사비 절감 및 공기단축방안 등 공공주택 품질도 함께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