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시공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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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시공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4.10.03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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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 12.5㎞ 구간, 2029년 완공
소형차 전용 왕복4차로 대심도 지하도로 사업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식. 사진 왼쪽부터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 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강동길 서울시의회 의원, 김태수 서울시의회 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사진=서울시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식. 사진 왼쪽부터 이승환 국민의힘 중랑을 당협위원장, 이상규 국민의힘 성북을 당협위원장, 김경진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강동길 서울시의회 의원, 김태수 서울시의회 의원,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경호 광진구청장/사진=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동부간선 지하도로’가 마침내 첫 삽을 뜬다.

지하화가 완료되면 월계IC에서 대치 IC구간 통행시간이 현재 50분대에서 10분대로 대폭 줄어 상습정체‧상습침수 구간이라는 오명을 벗고 동부권 핵심도로로 동북권과 동남권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일, 서울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동부간선 지하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우선 10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성북구 석관동(월릉교)~강남구 대치동(대치우성아파트) 12.5㎞ 지하화 공사를 시작한다.

동부간선도로는 1991년 개통 이후 하루 약 15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며 서울 동부 지역 주요 교통축으로 자리잡았으나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로 상승정체가 발생하고 매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가 반복되는 등 지하화가 시급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번에 착공하는 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 12.5㎞구간은 중랑천과 한강 하저를 통과하는 소형차 전용 왕복 4차로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대심도 사업이다.

기존 동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IC)’과 ‘군자나들목(IC)’을 이용해 진출입할 수 있고, 그 외 ▲삼성나들목(IC) ▲청담나들목(IC) ▲대치나들목(IC)을 신설해 영동대로와 도산대로에서도 진출입이 가능해진다. 나들목(IC)마다 공기 정화 시스템을 설치해 환경 피해도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3월 사업시행자인 동서울지하도로(주)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5월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방재 1등급 시설로 지하도로 설계와 지하공간 침수 방지를 위한 수방기준 등 최신 지침과 기준을 모두 적용했다.

‘동부간선 지하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동부간선도로 지상 교통량이 하루 15만5,100대에서 8만7,517대로 최대 43% 줄어, 월계IC에서 대치IC까지 기존 50분대에서 10분대면 통과를 할 수 있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인해 간선도로로 단절됐던 생활권이 연결되고 회복될 것이며, 환경오염·경관 훼손 등 다양한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개요

- 위 치 : 강남구 영동대교 남단 ~ 대치우성아파트 교차로(영동대로)

- 규 모 : 왕복 4차로(병렬터널), 연장 2.1km, 연결로 0.88㎞

- 공사기간 : 2023. ~ 2029.

- 사 업 비 : 3,638억원

- 시 공 사 :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등 11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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