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달 말 2조 규모 민간참여사업 제7~12차 공모 시행

[오마이건설뉴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한남교산 A2BL 등 4개단지 제1차 민간참여사업 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4개단지는 ▲하남교산 A2BL 1,115가구, ▲남양주왕숙 B-1BL 569가구 ▲남양주왕숙 B-2BL 587가구 ▲남양주왕숙 A-03BL 428가구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에 따라, LH는 3기 신도시 연내 착공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민간참여사업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2027년까지 전체 LH 인허가 물량의 30%가 민간참여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민간참여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민간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4개 단지는 총 2,699세대 7,413억원 규모이다. 지구별로는 하남교산 A2BL 2,799억, 남양주왕숙 B-1BL 1,866억, 남양주왕숙 B-2BL 1,821억, 남양주왕숙 A-03BL 927억이다.
LH는 우선협상대상자인 대우컨소시엄과 오는 7월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12월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제1차 공모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중 총 5조원(23개 BL, 1만8,978가구) 규모의 민간참여사업 공모를 조기 추진한다.
지난 3월 시행된 제2, 3차 공모(부천대장 A5BL·A6BL, 인천검단 AA19 BL)의 경우 오는 28일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이달 말 추진되는 2조원 규모의 추가 공모(하남교산 S-11 BL, 하남교산 S-11BL, 남양주왕숙 S-13BL, 남양주왕숙 A-27BL, 남양주왕숙 S-9BL, 남양주왕숙 A-25BL, 의왕초평 A-4BL, 남양주왕숙 S-3BL)건은 오는 8월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H는 그간 간담회 등에서 수렴한 건설사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사비 현실화 △사업 정산방식 선택권 부여 △참여 절차 간소화 등 개선된 사업 참여 여건을 통해 주택공급 촉진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