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암동 3-10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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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암동 3-10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4.06.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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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
종암동 3-10 일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위치도/제공= 서울시
종암동 3-10 일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위치도/제공= 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서울시가 성북구 종암동 3-10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되어, 이곳은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지역은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불법 주정차 차량과 보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는 협소한 도로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거지로 알려져 있다.

그간 지역 일부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지진 부진한 상황 속에서 지역 주민들의 개발 염원을 모아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년간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열띤 논의와 조정, 적극적인 주민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했다. 종암동 지역의 입지 특성, 주변 현황 및 개발 여건을 고려해 지역과 연계되는 보행 친화적인 주거단지 조성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확정된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른 이 일대 후보지는 면적 2만6,712㎡ 대지에 최고 39층 이하, 약 690세대로 재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을 시작으로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통한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 인가를 위한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예정이다.

한병용 市 주택정책실장은 “이 일대는 정릉천 주변 지역과 연계해 걸을 수 있는 활동적인 주거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었으며, 일상의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담아내는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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