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행복청(청장 김형렬)은 우기를 맞아 행복청 발주 및 인·허가 건설현장 25개소를 대상으로 오늘(9일)부터 다음달(6월) 28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인 집중안전점검과 병행해 시행되며,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는 각 현장에서 행복청에서 배포한 ‘현장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체 점검을 우선 실시한다.
이후 2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는 국토안전관리원, LH 세종특별본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자체 점검결과 ▲안전관리계획서 ▲시공실태 현황 등에 대해 확인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하천 관련 공사 점검 시 수자원 및 방재 전문가를 투입해 점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울러 각 현장으로부터 우기대비 안전관리 계획서를 작성·제출토록 하는 등 자발적 참여도를 높여 집중호우․홍수로부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우기대비 현장점검을 내실있게 실시해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40분께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7대가 침수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검찰은 오송 침수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미호천교 확장공사를 관리·감독한 현장소장과 감리단장, 행복청·금강유역환경청 공무원, 경찰·소방 등 30명과 법인 2곳을 재판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