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천호 A1-2구역 정비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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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 A1-2구역 정비계획 확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12.1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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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계위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 수정가결... 800세대 건립
△천호A1-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출처=서울시
△천호A1-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출처=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는 1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 A1-2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시는 대상지를 연접한 천호A1-1구역과 통합 계획하고 같은 날 심의를 통해 정비계획을 확정, 두 구역이 위화감 없는 조화로운 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천호 A1-1․2구역은 원래 하나의 단지로 개발을 추진해왔으나, A1-1구역이 지난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구역이 분할되고, 이후 같은해 12월 A1-2구역이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주택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천호 A1-2구역은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특색있는 주거단지(면적 3만699㎡, 층수 40층, 용적률 300%, 781세대 규모)’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이 일대 구역면적 약 3분의 1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묶여 8~14층 높이규제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해 풍납토성으로부터 점층적으로 높아지는 스카이라인을 계획하고,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부분은 층수를 기존 35층에서 40층으로 완화했다.

A1-2구역은 타워형 주동을 엇갈리게 배치함으로써 한강조망을 최대한으로 확보하는 한편, A1-1구역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한강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역활성화를 위해 생활편의시설을 공유하는 열린단지를 조성했다. 풍납토성의 오랜 역사와 지역문화 보전을 위한 역사, 문화 중심의 커뮤니티 시설을 공공보행통로변으로 배치하고,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시설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A1-2구역은 기존의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총 781세대(공공주택 136세대), 최고 40층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고, 공공주택은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해 중형 평형을 포함한 사회적 혼합배치(Social-Mix)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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