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번동·수유동 일대 2곳, 모아타운 '선 지정 방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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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번동·수유동 일대 2곳, 모아타운 '선 지정 방식' 추진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12.1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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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번동 411 일대 및 수유동 52-1 일대, 총 2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조건부 가결됐다.

강북구 번동 411 일대(면적 7만9,517㎡) 및 수유동 52-1 일대(면적 7만2,754.7㎡)는 지난해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에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 중인 지역으로,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조합설립 등 완화된 기준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모아타운 선(先)지정을 통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한다.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은 올해 2월 발표한 <모아주택 2.0 추진계획>에 따라 모아주택 추진 시 △사업시행구역 면적 1만㎡ 이내에서 2만㎡ 이내로 확대 △노후도 67%에서 57%로 완화 등의 기준을 적용해 조합설립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에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 신속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관리계획 수립 시 지역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사업시행구역을 설정하고 지역의 통합정비 및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기여 등을 고려하여 용도지역 상향 등의 정비 가이드라인을 향후 관리계획에 대한 통합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 두곳 일대는 강북구의 중심지인 수유사거리에 인접하고 신축 및 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광역적 개발이 어려운 지역으로, 모아타운 지정으로 모아주택 사업을 활성화하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및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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