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 변 보행환경 개선, 수변공원 조성 등 우이천 수변공간 활성화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함심의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북구 번동 454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 일대(면적 7만897㎡)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로, 이번 통합심의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결정됨에 따라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527세대에서 905세대 늘어난 총 1,432세대의 모아주택이 2028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에는 우이천과 맞닿아 있는 강북구 번동의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우이천 변 보행환경 개선, 수변공원 조성, 노후 청소시설 재조성, 건축특화계획 및 가로활성화 구간 등을 통해 수변공간 활성화와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수립됐다.
또한,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정비 및 공공시설 계획,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등이 포함됐다.
대상지는 반경 600m 이내 수유역(4호선)이 인접해 있어 교통이 양호하고 수송초등학교, 수송중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한 편이며 덕릉로 건너편 단지에 위치한 번동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는 이주 및 철거를 앞두고 있다.
또한 단지에 접한 우이천 계획은 서울형 수변계획을 바탕으로 번동 시범사업지의 우이천 수변 계획과 통일감 있는 계획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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