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300억 규모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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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6300억 규모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수주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11.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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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로벌 건축명가 NBBJ와 협업...군포시 최초 해외설계 적용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건설이 6,300억원 규모의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이 사업의 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6일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소유주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포시 산본동 78-5번지 일대 8만4,398.9㎡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지하 4층~지상35층, 15개동, 공동주택 1,8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지하철1호선과 4호선, GTX-C 노선(예정)인 금정역과 인접하며, 차로 5분 거리에 산본IC가 위치해 있다.

현대건설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금정역센트럴’을 제안했다. 군포의 주거중심으로 빛날 100년의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를 위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혁신기업의 사옥을 설계한 해외 건축명가 NBBJ(1943년 설립된 미국, 유럽, 아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건축, 기획, 디자인회사)와 손을 잡고 혁신적인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수리산을 상징하는 봉우리와 산세, 철쭉과 능선을 모티브로 삼은 외관 디자인과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펴는 모습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문주 디자인으로 산본 프리미엄 주거단지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고자 했다.

단지 최고층에는 군포 최초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해 수리산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개 층 높이의 복층 체육관 및 프라이빗 시네마를 계획해 군포를 상징하는 단지의 품격에 어울리는 명품 커뮤니티 조성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직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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