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선조들 역사 보존·계승하는 것 건축사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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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선조들 역사 보존·계승하는 것 건축사 소명”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11.2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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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업무협약 체결...전통건축과 현대건축의 조화·발전 협력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사진 오른쪽 석정훈 회장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제공=대한건축사협회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 사진 오른쪽 석정훈 회장과 최응천 문화재청장./제공=대한건축사협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축사가 해야 될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일이 국민 삶의 근간이 되는 안전하고 품질높은 건축물을 설계하는 일이지만, 선조들의 역사를 잘 기록하고 보존·계승하는 것 역시 건축사가 마땅히 해야 할 소명입니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이하 ‘협회’) 회장은 24일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인재 양성 및 전통건축과 현대건축의 조화를 함께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지난 9월 14일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건축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우리 건축사가 해야 할 역할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 회장은 “협회가 근현대건축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및 활용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미래세대의 문화창달과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문화재청과 힘을 합해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협약 체결에 따라 문화재청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공유 ▲전통건축과 현대건축의 조화와 발전을 위한 연구·학술 활동 ▲헤리티지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근대문화재로서 옛 청주시청 본관 등 역사적 가치를 살린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일에 전문가단체인 협회와 함께 힘을 모으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통 건축과 현대건축을 조화롭게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앞으로도 협회와 지속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와 문화재청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헤리티지위원회를 구성해 전통한옥을 비롯한 건축문화자산에 관한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함께 연구·개발 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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