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협회 ‘창립 제30주년’ 잔치날...송명기 회장이 한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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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엔지니어링협회 ‘창립 제30주년’ 잔치날...송명기 회장이 한말은?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11.0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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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술과의 융복합에 의한 미래 먹거리 창출해 해외로 나아가야” 강조
△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 이하 ‘협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31일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2023 건설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명기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0년간 모두의 노력으로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은 국내 건설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주체로 성장했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기존 건설기술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빅데이터, AI 등 첨단기술과의 융복합에 의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해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도 건설엔지니어링이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업계의 디지털 전환 및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스마트 건설 및 PM 활성화, 청년 기술인 유입을 위한 대가 기준 현실화 등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단체사진/사진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수상자 단체사진/사진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한편,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업계의 힘찬 도약과 화합을 다짐하고자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오진 차관을 비롯해 유관기관‧시민단체‧회원사 대표 및 건설기술인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협회는 1993년 출범 후 건설엔지니어링과 함께한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새로운 30년을 위한 미래 발전방향 등을 제시하는 기념영상물 상영과 사사 발간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념사 및 축사,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정진황 수성엔지니어링 전무가 국가 균형발전과 건설엔지니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국무총리 표창은 조성일 대영엔지니어링 전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은 김봉주 정림씨엠건축사사무소 상무 등 10명이 수상했다.

△사사발간 기념사진/사진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사사발간 기념사진/사진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아울러, 창의적인 설계 및 체계적인 건설사업관리를 통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 선진화에 공헌한 건설기술인에게 주어지는 ‘건설기술 대상’은 김성욱 다산컨설턴트 상무(토목설계 분야 대상), 박명호 경동엔지니어링 전무(건설사업관리 토목 분야 대상), 박조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건설사업관리 건축 분야 대상)을 포함, 총 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국제세미나’에서는 대한토목학회 허준행 회장이 좌장을 맡아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한국 5개국이 참여해 ‘건설엔지니어링의 미래기술과 기업 성장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순서대로 ▲미국의 Julie Hong(Jacobs Director)은 ‘미래지향적 건물 및 인프라 우수 사례’를 ▲영국의 Thomas Aindow(Turner&Townsend Director)은 ‘영국 건설 컨설팅 기업의 성장전략’을, ▲중국의 Maio He(JSTI GROUP Vice president)은 ‘엔지니어링 컨설팅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실천’을, ▲일본의 Katsuji HASHIBA(IDI President)는 ‘건설산업의 과제와 향후 방향성’을, ▲한국의 정남정(도화엔지니어링 부회장)은 ‘한국건설엔지니어링의 미래 DX’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후 발표자 토론 및 플로어 질의응답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떡 커팅/사진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떡 커팅/사진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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