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3천억 규모 ‘서울 시립도서관’ 설계공모 2단계 진출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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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3천억 규모 ‘서울 시립도서관’ 설계공모 2단계 진출팀은?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10.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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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단계 공모 진출 5팀 선정...12월 중순 당선작 발표 예정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시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공공도서관을 목표로 동대문 청량리역 인근에 현재 서울도서관 2.5배 규모로 건립될 서울 시립도서관(동대문) 1단계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시립도서관은 목조(木造)와 친환경 건축기법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법'으로 조성된다. 1만6,899㎡ 부지에 연면적 2만5,000㎡․야외정원 10,000㎡ 규모, 예정설계비 87억원을 포함해 약 30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8월 28일 시작된 국제 설계공모는 국내·외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참가등록은 국내 243팀, 국외 45개국 176팀 등 419팀이, 최종 작품접수는 116팀(국내 64팀, 국외 25개국 52팀)이 완료했다.

지난 5일, 1단계 작품심사에서 심사위원회는 치열한 토론과 심사를 거쳐 2단계 설계공모에 참여할 5팀(국내 3팀, 국외 1팀, 국내+국외 1팀)을 선정했다.

5팀은 ▲㈜건축사사무소엠피아트(대한민국) ▲Studio Contrapposto(콜롬비아) ▲소솔건축사사무소 콘소시엄(대한민국)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콘소시엄(대한민국+스페인) ▲massmellow 콘소시엄(대한민국)이다.

1단계 선정팀은 2단계 심사에 기존 설계안을 보다 발전시켜 작품을 최종 보완 제출하며 12월 중순 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하게 된다.

김창규 市 도시공간기획담당관은 “서울 시민의 삶에 책과 감성을 더해주는 혁신적인 도서관 설계안이 당선 되도록 심사를 진행하겠다”며 “대상지의 여건 그리고 목조건축과 친환경적인 요소들이 디자인과 잘 결합된 도전적인 설계안들이 2단계에서 제안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승수 (주)디자인그룹오즈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설계공모 준비를 위해 운영위원장을 맡았으며, 심사위원은 ▲윤승현 연세대학교 교수 ▲김창균 (주)유타건축사사무소 소장 ▲이기옥 필립종합건축사 대표 ▲손진 이손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재경 한양대학교 교수 ▲박영애 의정부시 도서관과장 ▲서영애 기술사사무소 이수 대표 등 총 7명이 심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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