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호’ 부영그룹, 한글 ‘사랑’에 푹 빠지다
상태바
‘이중근 호’ 부영그룹, 한글 ‘사랑’에 푹 빠지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10.07 0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우리말 아파트 브랜드 ‘사랑으로’ 주목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글날을 맞아 순우리말을 사용하는 아파트 이름이 주목받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에 외국어나 외래어를 사용하는 건설사들이 많아지면서 ‘시어머니가 헷갈려 못 찾아온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로 요즘은 한글 브랜드를 유지하는 건설사를 찾기 힘든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순우리말 아파트 브랜드를 고수하고 있는 부영그룹이 눈에 띈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2006년 ‘사랑으로’라는 순우리말 브랜드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아파트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랑으로’는 화목한 가정을 의미하는 '사랑의 날개'를 가진 핑크빛 원앙새 로고와 함께 쓰이며, '사랑으로 지은 집', '사랑으로 가득한 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사랑으로’는 부영이 지은 집에 사는 모든 고객들이 화목하고 행복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기를 기원하는 부영그룹의 건설 철학을 담고 있다.

특히 ‘주택은 소유가 아닌 거주에 목적이 있다’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신념을 잘 담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한글 브랜드는 읽기도 쉽고 뜻을 알기도 쉬워 남녀노소 누구나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랑으로’ 브랜드처럼 어려운 외국어나 외래어 대신 우수한 한글을 사용함으로써 사회 전반적으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배려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글의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