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257억 규모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조성공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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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257억 규모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조성공사’ 추진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8.2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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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목동교~신정교 및 광명대교~금천교 총 연장 3.7㎞ 구간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 횡단면도 모식도/제공=서울시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 횡단면도 모식도/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총 사업비 1257억원을 투입해 서부간선도로 내 영등포구 구간(목동교~신정교, 2km)과 금천구 구간(광명교~금천교, 1.7km)의 차로 폭을 줄이고, 도로변에 보도와 녹지를 조성한다.

시는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를 위해 내달(9월) 4일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서부간선지하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지상부인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남단~서해안선 종점(금천구 가산동 637) 구간 10.0㎞은 자동차 전용도로가 해제되어 일반도로로 바뀌고 최고제한속도도 80㎞/h에서 60㎞/h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이번 공사에 따라 일반도로로 변경된 총 연장 3.7km 구간은 중앙분리대가 철거되고 기존 왕복 4차로가 그대로 유지된다. 제한속도에 맞춰 차로 폭은 21.4m에서 14.5m으로 축소된다.

이와 함께 주택가 변에 보도와 자전거도로, 녹지공간을 만드는 등 축구장 6개(1개 약 7000㎡) 크기에 달하는 4만4000㎡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한다. 횡단보도 4개소 신설 및 육교 3개소를 개선하고 입체교차로 2개소(오목교·광명대교구간)를 평면교차로로 변경하면서 안양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보도 옆으로는 자전거도로(폭 3.25m, 연장 3.5km)를 별도로 설치하는 등 안양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보 市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전을 위해 공사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서행 운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업개요]

-공 사 명 :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

-위 치 : 영등포구(목동교~신정교),금천구(광명교~금천교)

-규 모 : 연장 3.7km, 차로폭 축소(4차로, 21,4m→14.5m)/안양천연결통로 (B=5.0m,H=3.0m,L=62m)/공원시설44,000㎡(소규모 휴게광장, 주민쉼터, 산책공간 등)/부대공 등

-사업기간 : 2023.07.10~2026.06.30.(36개월)

-총사업비 : 1,25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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