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통합재건축 신속통합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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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통합재건축 신속통합기획 확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8.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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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개 단지 통합 재건축 위한 계획지침 마련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제공=서울시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 아파트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강남구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1984년 준공된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중 2017년 현대1차 아파트가 먼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일체적 기반시설 정비 및 효율적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연접한 우성3차아파트, 경남아파트 주민들과 하나의 단지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3개 단지는 1980년대 본격적으로 개발된 택지인 개포지구에 속해 있다. 2011년 수립(재정비)된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3개 단지가 각각 특별계획구역 27, 28, 29로 결정돼있다. 현재 개포지구 내 11개 단지가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4개 단지는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는 통합개발 시에도 제자리 재건축을 원하는 3개 단지 주민의 이해관계(층수, 기반시설 계획, 세대배분 등)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서울시가 통합적 계획지침을 제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이 붙게 될 전망이다.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대상지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13만2571㎡, 50층 내외, 약 2340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3대 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원칙은 ▲통합재건축을 고려한 기반시설 및 건축계획 수립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보행 중심 단지 조성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열린 단지 계획이다.

조남준 市 도시계획국장은 “이들 3개 단지 주민이 뜻을 모아 통합 재건축을 제안하고 서울시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주변 도시와 조화로운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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