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기자회견]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건축 진입장벽 과감히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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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기자회견]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건축 진입장벽 과감히 허물었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8.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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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에 모모랜드 리더 출신 배우 겸 가수 ‘이혜빈’ 위촉
9월 6일부터 5일간 18개국 34편의 작품 상영 예정
△홍보대사 위촉. 사진 왼쪽 이혜빈 홍보대사와 석정훈 회장/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홍보대사 위촉. 사진 왼쪽 이혜빈 홍보대사와 석정훈 회장/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어제(9일) 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이하 ‘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건축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혜빈 홍보대사 위촉, 김창길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소개, 김다혜 프로그래머의 상영작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연극 <임대아파트>, 뮤지컬 <해시태그>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는 아이돌 모모랜드 리더 출신 배우 겸 가수 이혜빈이 건축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혜빈 홍보대사는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로서 세계 건축 문화를 선도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올해 홍보대사를 맡게 된 만큼, 건축영화제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홍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상영작을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8개국 34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개막작으로 <드리밍 월스(Dreaming Walls: Inside the Chelsea Hotel), (2022, 마야 뒤베르디에Maya Duverdier, 아멜리 반 엠브트Amelie Van Elmbt)>가 선정됐다. 패티 스미스, 밥 딜런, 마돈나 등 유명 예술가들이 살았던 뉴욕 첼시 호텔의 마지막 순간과 건축물을 지키려고 저항한 예술가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제 프로그램은 ▲개막작 ▲마스터 앤 마스터피스:프리츠커 2009-2023 ▲어반스케이프 ▲비욘드-춤추는 건축 ▲스페셜 섹션-한옥, 새로운 물결 등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기자회견 단체사진. 사진 왼쪽부터 김다혜 프로그래머, 이혜빈 홍보대사,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김창길 집행위원장/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기자회견 단체사진. 사진 왼쪽부터 김다혜 프로그래머, 이혜빈 홍보대사,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김창길 집행위원장/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스케일(SCALE)”로 눈금자, 규모, 균형 등을 뜻하는 중의어로 15년을 지나온 영화제의 현위치를 점검하고, 계속해서 성장하려는 영화제의 의지가 담겨있다. 또한, 건축의 전통과 기술의 균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브릭하우스, 은평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한옥투어 및 한옥영화 상영, 주한독일문화원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대사관/문화원 상영,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진행하는 ▲야외상영 등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참여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모든 부대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석정훈 회장은 “(이번 영화제는)건축에 대한 진입장벽을 과감히 허물고, 많은 사람들이 건축을 즐겁게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영화제를 통해 모두가 건축예술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영되는 18개국 34편의 작품들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내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 상영은 네이버TV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채널에서 9월 10일 저녁부터 17일까지 8일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인사말하는 석정훈 회장/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인사말하는 석정훈 회장/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인터뷰1]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영화제에 대해 소개해 달라? =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2009년 첫 개최 이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건축 영화를 발굴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사들의 작품을 비롯한 18개국 34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올해의 슬로건이 ‘스케일’인데 어떤 의미가 있나? = “네. 스케일은 ‘눈금자’, ‘규모’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15년의 시간을 달려온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현위치를 점검해보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그 ‘스케일’을 키워나가자는 의미로 선정했습니다.”

올해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 “올해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사의 작품 외에도 일반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대국민 참여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브릭하우스’, 전통문화 공간에서 체험하는 ‘한옥투어와 한옥영화 상영’, 그리고 다양한 나라, 유관 행사와 연계해서 준비하고 있는 ‘대사관 상영’과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연계 상영입니다. 일반인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혜빈 홍보대사/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이혜빈 홍보대사/사진제공=대한건축사협회

[인터뷰2]이혜빈 홍보대사

홍보대사를 맡게 된 소감은? =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로서 세계 건축 문화를 선도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생각합니다. 올해 제가 홍보대사를 맡게 된 만큼, 많은 분들께 건축영화제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개막작은? = “올해의 개막작은 <Dreaming Walls>입니다. 패티 스미스, 밥 딜런, 마돈나 등 수많은 예술계 아이콘들이 함께 살았던 뉴욕 첼시 호텔의 마지막 순간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제가 먼저 시청했봤는데요. 작품성이 매우 높고 영화 속에 나타난 건축물을 통해 영화의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일정은? =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9월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개최됩니다. 9월 6일에서 10일까지는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10일 저녁부터 17일까지는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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