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공안전 투자 규모는 어느 정도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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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항공안전 투자 규모는 어느 정도였을까?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7.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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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안전투자공시제도 시범운영 후 첫 공시...4조2387억원
자료사진/사진=오마이건설뉴스
자료사진/사진=오마이건설뉴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우리나라 11개 항공사 등의 지난해 안전투자 규모는 4조2387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3조364억원 보다 1조2023억원(39.6%) 늘어난 규모라고 국토교통부는 19일 밝혔다.

항공기 평균기령은 경년항공기를 교체해 2021년 평균 12.9년에서 2022년 12.1년으로 0.8년 개선됐고, 엔진 등 부품 추가 확보를 통해 항공기 운용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항공산업계의 자발적인 안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항공운송사업자, 공항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도입해 시범운영해왔다.

공시를 통해 항공안전과 관련된 항목별 투자액의 증감 추이가 지속적으로 관리되면서 업계는 취약 분야에 대해 자발적으로 안전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안전투자 규모만으로 항공사의 안전 수준을 직접 판단할 수는 없을 것이나, 항공사는 '안전'이 가장 큰 자산이며, 해당 기업의 가치를 나타낼 수 있는 중요지표라는 인식하에 각 기업의 운항량, 인력 등 규모에 걸맞은 적정 투자를 통해 그 가치를 스스로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시자료는 각 사업자의 누리집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서 이달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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