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초진흥아파트 신속통합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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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진흥아파트 신속통합기획 확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7.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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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도심축 잇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 조성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대상지 위치도/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사업지는 경부고속도로와 서초대로(테헤란로) 교차부에 위치한 주거단지로, 강남도심의 업무․상업 중심 기능을 지원하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1979년 준공된 진흥아파트는 2010년 안전진단 통과 이후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으나, ‘서초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등 상위계획과의 정합성, 아파트 조합원과 상가 조합원 간 갈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부침을 겪어왔다.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 일대가 일자리, 여가, 쇼핑 등 강남 도심의 생활편의를 누리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4만1947㎡, 50층 내외, 약 825세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를 위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원칙은 ▲강남-서초 업무・상업 중심축을 연결하는 도심 복합주거단지 개발 ▲경부고속도로 녹지와 단지를 연결하는 녹지생태도심 조성 ▲서울의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는 다채로운 스카이라인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市 도시계획국장은 “녹지와 여가공간이 부족한 1970년대 만들어진 강남 도시계획은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초진흥아파트는 ‘직주락(職住樂, 일자리, 주거, 상업)’을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복합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조감도(안)/제공=서울시
전체조감도(안)/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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