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동 675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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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림동 675일대, 신속통합기획 확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6.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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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480세대 규모 지형순응형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사업대상지/제공=서울시
△사업대상지/제공=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신림동 675일대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 일대는 난곡로를 따라 관악구 끝자락에 위치, 목골산의 경사지를 따라 형성된 주거지역이다. 주변이 녹지에 둘러싸여 마을 곳곳에서 산세를 조망할 수 있으며, 인접한 등산로는 주민들의 산책길로 애용되고 있다.

시는 대상지의 우수한 자연환경에 주목, 숲세권 단지로의 계획을 구상했고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 함께 지난 1년간 열띤 논의와 조정, 적극적인 주민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했다.

이 기획안에 따르면, 신림동 675일대는 ‘자연과 사람이 소통하는 도심 속 녹색마을(25층 내외, 148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업의 실현성과 주변 환경을 함께 고려한 적정밀도 및 높이계획 수립 ▲경사지 조건을 활용한 지형순응형 열린단지 조성 ▲주변지역을 이어주는 유기적인 동선 체계 마련 ▲지역주민과 함께 누리는 문화복지시설 조성 등 4가지 기획원칙을 마련했다.

시는 연내 정비 계획 입안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市 도시계획국장은 “대상지는 오랜 기간 사업추진에 부침을 겪은 구역으로 유연한 도시계획 기준을 적용해 사업 실현성을 높이는 한편, 주변과 조화로운 경관이 되도록 주력했다”며 “쾌적한 환경을 누릴 단지 주민뿐 아니라,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에게도 매력적인 경관의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구상도/제공=서울시
△종합구상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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