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리얼밸류 경영 실천에 ‘앞장’
상태바
포스코이앤씨, 리얼밸류 경영 실천에 ‘앞장’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5.14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등 탄소저감활동 공격적으로 펼쳐
△에코드라이빙 캠페인 포스터/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에코드라이빙 캠페인 포스터/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Carbon Neutral) 비전’에 발맞춰 全 건설현장에서 에코 드라이빙(Eco Driving) 캠페인을 추진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하는 등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사용중인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를 운용하는 과정에서 장비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는 등 탄소중립 실천 생활화를 위한 에코 앤 챌린지(Eco & Challenge) 활동으로 협력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전 현장에 적용되는 표준구입사양서에 공회전 최소화, 현장내 적정속도 운행, 노후장비차량 사용 억제, 화물하역∙대기∙휴식 시 엔진 정지 등을 명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전 현장에서는 하루에 약 1200대 가량의 장비를 운행하고 있으며, 장비들이 1시간씩 공회전을 하지 않을 경우, 하루 약 6.6톤의 탄소를, 연간으로 약 24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약 37만그루의 나무가 1년동안 탄소를 흡수하는 양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했을 뿐 아니라 객관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해 ‘SBTi’에도 가입했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C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Scope3 탄소감축 및 지원 ▲제로에너지빌딩 로드맵에 따른 건물 운영단계 탄소감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기서, Scope 3는 기업의 활동과 관련된 모든 간접적인 배출량을 의미,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뿐 아니라 기업이 공급망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도 이 범위에 포함한다.

△포스코이앤씨,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가이드라인 개념도/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가이드라인 개념도/사진제공=포스코이앤씨

또한,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자체 설계·시공 가이드라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건축물 부위별 단열·창호 성능과 설비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건물에 최적화된 설치용량을 제안할 예정이다.

신축 공동주택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게 되면, 기존 대비 세대 당 에너지 소요량은 25~35% 절감되고, 에너지 자립율은 2배 이상 상승이 가능해 입주민들에게 냉난방 비용 절감을 가능케 한다. 특히, 건물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도 약 30% 이상 저감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대비 전용면적이 증가함에도 세대당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량이 절감되도록 리모델링 특성을 반영한 ‘리모델링 제로에너지 가이드라인’도 준비 중이다.

이에 더해 태양광 모듈 배치 최적화 시스템, 고성능 창호, 기밀성능 향상 기술 등을 개발 중이며, 빅데이터 기반 HEMS(홈에너지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들의 성능 향상 연구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