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②면피용]‘김정렬 號’ LX공사, 性비위 사태로 드러난 ‘자랑스런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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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②면피용]‘김정렬 號’ LX공사, 性비위 사태로 드러난 ‘자랑스런 민낯’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3.05.10 0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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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사장 발언 충격...여론, “난! 책임없다”는 면피성처럼 비춰져 참담
“국토부 차관 출신으로 공직 선후배들에게 책임있는 모습 보여줘야” 기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김정렬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사진>이 性(성)비위 등 각종 비위 사태와 관련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사장은 지난 3일 “현장 업무 특성상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고 전국 시·군에 산재된 업무 환경으로 계층·세대 간 소통이 부족하여 격오지 근무자의 고립감도 이슈로 보고 이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주운전, 성희롱에 화장실 몰카까지 잇단 비위에 경영진 책임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 사장의 발언은 “난 책임이 없다”는 면피성으로 비춰져 “참담하다”는 비난 여론이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소읽고 외양간 고치겠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는 따가운 지적이 나온다,

왜! 수장이 책임져야 하냐고 반문한다면, 이는 “병사들의 실수로 보직해임 당한 사단장이 언론에 나서 가지고 ‘책임감은 느낍니다만 앞으로 제도개선을 해야지, 이걸 어떻게 다 막을 수 있겠습니까? 한계가 있습니다’라고 변명하는 것과 똑같다”는 따가운 눈총이다.

아울러, 몇 개월 남지 않은 3년 임기만 명예롭게 채우면 된다는 아주 못된 心(심)보와 뭐가 다르냐는 지적이 잇따른다.

김정렬 사장은 오는 9월 임기 만료다. 재임기간 동안 조직 쇄신을 외쳤지만 각종 비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해 결국 실패했다는 평가와 함께 국토교통부 차관까지 지낸 김 사장의 책임있는 모습을 여론과 공직 선후배들은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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