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제7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 위촉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건축은 문화의 표현이기에, 국가의 건축정책은 우리 문화의 기틀을 만들고 국가의 정체성을 대내외에 표출하는 중대한 일입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제7기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이하 “국건위”)’ 위촉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2027년 국민소득 4만 불 달성을 위한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건축문화 강국으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건축·도시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신임 권영걸 위원장을 비롯한 국건위 민간위원 17명의 위촉을 축하하고, 국가건축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건축 서비스 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자원으로서 국제 경쟁력 강화, 스마트도시 수출 모델 개발 및 기후·환경 등을 고려한 건축도시정책 전략 모색”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국민의 역사성을 표현하고 자부심을 고양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상징공간 조성’에 국건위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부처 간 협업을 잘 이끌어 국가적 건축정책 어젠다를 개발해 줄 것”을 요청하며, “국건위가 추진하는 정책과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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