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A1-2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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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 A1-2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확정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4.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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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민간재개발과 공공재개발 ‘win-win’ 계획 수립
△천호 A1-2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경관 계획안/출처=서울시
△천호 A1-2구역, 재개발 신속통합기획 경관 계획안/출처=서울시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천호 A1-2구역’의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 일대는 한강, 풍납토성과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자연․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쾌적한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천호 A1-2구역은 광진교(보행교), 광나루 한강시민공원, 풍납토성, 천호공원 등 풍부한 지역자원과 함께 천호대교, 광진교, 천호역(5호선, 8호선)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보유한 곳이다.

시는 이 일대 구역면적 약 3분의 1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묶여 8~14층 높이규제를 적용받는 점을 감안,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부분은 층수를 35층에서 40층 내외로 완화했다.

아울러, 한강 조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연접단지 천호A1-1구역(공공재개발)과의 통합적 계획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천호 A1-2구역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한강을 가깝게 누리고 풍부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주거단지 3만699㎡, 40층 규모의 780세대로 거듭난다.

시는 천호 A1-2구역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市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획안은 한강, 풍납토성 등 지역자원의 입지적 강점을 살리고, 주변단지와 통합계획으로 창의적 경관을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개별단지 차원을 넘어, 주변단지, 더 나아가 도시와 조화로운 개발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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