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기 부양 효과 큰 예산 39兆 중 24.2兆 상반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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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기 부양 효과 큰 예산 39兆 중 24.2兆 상반기 푼다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3.02.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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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SOC 사업 추진, 신산업 적극 투자로 성장동력 마련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서울시가 대규모 투자 등 경기 부양 효과가 큰 예산 39조원 중 24조2000원(62.1%)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는 등 ‘민생경제 활력 회복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는 연간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해 경기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로써, 시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족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50억원 이상 투자사업의 65%를 집행하고, 중소기업 물품 등 구매 예산과 보조금 등 민간에 직접 지원하는 예산의 60%를 선제적으로 집행한다.

또한, 신속 집행 효과의 지역 체감도 제고를 위해 자치구, 공사·공단에 대한 지원 예산의 65%도 조기 지원한다.

시는 최근 공사발주 감소, 착공 지연 등 건설 경기 악화 및 유망 산업에 대한 민간의 자발적인 투자 위축 전망에 따라, 대규모 SOC 사업 추진, 스타트업 기업의 경쟁력 확보, 신성장 산업 육성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의 추진력을 확보한다.

특히, ▲경부·강변북로 재구조화 ▲도시철도망 구축 ▲한강 르네상스 2.0 ▲수서차량기지 개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재개발·재건축 계획 등 대규모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시 발주 주요 공사를 공정에 따라 적기에 추진해 부동산·건설 시장에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고도지구 재정비, 준공업지역 규제 혁신, 제2종(7층) 일반주거 규제 완화, 민간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시기 조기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개선 등 재개발·재건축 및 도시계획 규제 완화를 통해 건설 경기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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