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 10대 건축문화 선도기업으로 “雄飛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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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 10대 건축문화 선도기업으로 “雄飛한다”
  • 임소라 기자
  • 승인 2010.05.1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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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삼성건설의 ‘그린투모로우’가 2010 BCI Green Design Award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CI Green Design Award는 BCI 아시아 그룹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아시아지역에서 지난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에 준공된 친환경 건축물에 수여된다.
그린 투모로우는 지난해 그린 에너지 건축물로 동북아 최초로 LEED 인증 최고등급,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LEED는 ‘에너지ㆍ환경 디자인 분야 리더십(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의 줄임말로 미국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물인증제도다.
건축물의 환경 친화적 설계를 통해 건축물의 생애주기 동안 사용되는 에너지 효율성의 증대가 LEED의 궁극적인 목표다.
사실 LEED 인증을 받기는 쉽지 않다.
친환경 건축 설계는 대지의 특성 및 기후 환경에 대한 이해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가 큰 경우,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봄과 가을 패시브 디자인의 활용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목표치를 설정하고, 패시브 디자인을 적용하여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에너지 부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이것은 액티브 디자인과 신재생 에너지 활용으로 이어진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LEED인증을 받은 건물이 많지 않다.
송도컨벤시아와 ING타워 그리고 그린투모로우 정도로 손에 꼽는다.
중국 및 일본에서도 LEED 최고 등급을 받은 건물은 아직 없다.
그만큼 설계단계의 철저하고 치밀한 계획이 중요하다.
동북아 최초 LEED 최고등급을 받아 국내 친환경 건축물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주인공,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손명기, 이하 삼우)를 찾았다.
치밀하고 전략적인 기법으로 친환경 설계 리드, 친환경 프로젝트가 친환경 기업문화로 이어져소리없이 강하게 업계를 이끌다글로벌 리더를 꿈꾸다 대치동에 위치한 건물이 깔끔하다는 느낌이다.
단정한 로비에 들어서면서부터 벌써 조용하고 힘있게 업계를 이끌어온 삼우의 저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건축계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1위 설계사무소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는 1976년 창업 이래 30여 년 동안 국내 건축설계 시장을 선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서울 본사 이외에 뉴욕, UAE, 상하이 등에 지사를 설립하고 설계 시장의 국제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세계10대 건축문화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한국건축문화의 위상을 세계로 펼치기 위한 글로벌 건축설계사무소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에는 미국의 세계적인 건축종합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선정하는 “Top 150 Global Design Firms 2008”에서 국내 설계사사무소로서는 유일하게 설계사무소 中 세계 11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깐느에서 열린 MIPIM AWARDS에서 국내 최초로 본상을 수상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적인 건축설계사무소로 인정받게 되었다.
업계의 제너럴리스트 대부분의 설계사무소들은 주택분야, 초고층빌딩, 레저시설, 문화시설 등 특정 분야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다.
관련 프로젝트끼리 연속성을 갖고 수행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반면, 삼우는 특정 주력분야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만큼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군데 치우치지 않으려는 욕심 때문이기도 하다.
경영혁신팀 최용의 상무는 “삼우는 두루두루 여러 분야를 다 잘하고 싶다”며 업계의 제너럴리스트로서의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닌게 아니라, 30여년 간 삼우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왔다.
타워팰리스 같은 주거시설은 물론이고 서초 삼성타운 같은 오피스, 미술관, 극장, 호텔, 그리고 최근에는 BIM 프로젝트를 비롯, 친환경 설계기법을 디자인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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