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신년사]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힘 쏟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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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신년사]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힘 쏟을 것”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12.31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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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건설엔지니어링산업의 새 활력”을 새해 과업으로 선택했다.

송 회장은 30일 신년사에서 “정부 및 업계와 소통해 우리 업계가 지속 성장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고, 대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종심제 등 입찰제도와 과도한 행정제재 등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고 밝혔다.

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이어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업계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전문가 양성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건설엔지니어링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全文)이다.

존경하는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여러분! 새로운 기대를 품고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건설엔지니어링업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둔화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국민들이 안전하고 고품질의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이는 한 개인이나 단체의 노력이 아닌 우리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모두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협회는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업계가 사회적으로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본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건설사업관리 예산요율 15% 인상’, ‘벌점관리 기준 개정’ 및 ‘불합리한 PQ기준 개선’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종심제 적용기준 완화’, ‘양벌규정 개정’, ‘건설사업관리 독립성 확보’ 등 우리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계가 직면한 고충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여러분! 금년은 SOC 예산 감소로 정부의 건설투자가 위축되고, 민간시장의 자금조달 여건 약화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을 받아 우리 건설엔지니어링 산업도 많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불리함도 유리한 환경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경쟁력과 현명함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친근함과 행운을 상징하는 한편, 영민하여 자신의 행보를 한수 앞 이상 내다보는 치밀한 성격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협회 역시 미래지향적인 안목으로 정부 및 업계와 소통하여 우리 업계가 지속 성장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고, 대내외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종심제 등 입찰제도와 과도한 행정제재 등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젊고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업계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전문가 양성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건설엔지니어링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지금처럼 항상 협회를 응원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협회와 함께 현장 안전관리 활동 강화 등 안전사고 예방과 건설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가정 모두에 힘찬 기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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