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한준 LH 신임사장 ‘군기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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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 이한준 LH 신임사장 ‘군기잡기(?)’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11.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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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 전수 후 “3가지 특별지시 11월 말까지 실행계획을 보고할 것” 特命 하달
사진출처=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내 포토뉴스
사진출처=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내 포토뉴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1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사장에게 임명장을 전수한 후, 세 가지를 특별지시하고 11월말까지 실행계획을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그 세 가지는 첫째, “층간소음으로 더이상 이웃 간 다툼·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LH가 층간소음 제로 아파트를 지을 것”을, 그리고 둘째, “주거취약계층 및 서민 주거의 기반이 되는 공공임대 아파트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감재 질 제고, 평수 확대, 커뮤니티 공간 확충 등을 포함한 근본적인 방안을 고민할 것”과 함께 “공공임대 아파트에도 입주민들이 원하는 아파트 명칭을 사용하게 하는 등 입주민 중심 주거 서비스와 소셜믹스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마지막으로 “LH를 국민들께서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조직으로 재탄생시킬 획기적인 방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특히,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당이익 카르텔, 퇴직자와의 유착관계 등 부패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자체 혁신방안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원 장관은 “LH가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 서민 주거생활 향상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부는 LH가 자체 혁신방안을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12월 중 LH 혁신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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