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계 설치불량’..중소규모 건설현장 지적사항 1위
상태바
‘비계 설치불량’..중소규모 건설현장 지적사항 1위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2.10.28 0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안전관리원 중부지사, 620개 건설현장 점검 결과 분석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중소규모 건설현장 최다 지적사항으로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 설치하는 임시 시설물인 비계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는 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 중부지사가 올 3분기 중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실태 점검한 결과다.

관리원 중부지사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대전, 충·남북, 세종시 지역의 중소규모 건설현장 620개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모두 1,142건의 현장지도계도를 실시했다.

지적 및 계도사항을 유형별로 보면 ‘시스템 및 강관비계 설치불량’이 570건(5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난간 및 추락예방 미조치’가 510건(45%)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안전관리계획 수립 미흡’이 46건(4%)을 차지했다. 나머지는 건설장비, 시공 및 품질관련 사항 등이었다.

비계 설치 불량과 안전난간 및 추락예방 미조치가 거의 같은 비율로 높게 지적되어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같은 기간 동안 중부지사가 관할하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8건의 사망사고를 조사한 결과 사고 원인은 ▲추락 4건 ▲깔림 2건 ▲매몰 1건 ▲협착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종근 관리원 중부지사장은 “지적된 사항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등으로 건설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지사 건설현장 안전점검 모습/제공=국토안전관리원
△중부지사 건설현장 안전점검 모습/제공=국토안전관리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