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튀르키예 양국 엔지니어링협회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제컨설팅엔지니어링연맹(FIDIC)이 주최하는 2022 FIDIC 제네바 컨퍼런스에 함께 참석한 양국 대표단은 MOU 체결을 통해 상호간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양국 협회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과 이판 에이커(Irfan Aker) 튀르키예엔지니어링협회(ATCEA) 회장이 서명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엔지니어링분야에서 전반적으로 협력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하였으며, 한국엔지니어링 업계는 이를 통해 튀르키예 엔지니어링시장 진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경 회장은 올 3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튀르키예의 차나칼레대교 개통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설계·시공뿐만 아니라 기획·금융·운영까지 담당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진국형 프로젝트이자, 양국의 인프라 개발 협력 모델의 사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양 협회간 협력 MOU체결은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FIDIC 컨퍼런스에는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원사 및 엔지니어링공제조합 등과 함께 28명의 대표단이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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