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인프라 세일즈 외교의 場 ‘GICC 2022’ 오늘(30일) 팡파르
상태바
국내 최대 인프라 세일즈 외교의 場 ‘GICC 2022’ 오늘(30일) 팡파르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8.30 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 개최…15여개국 장·차관, 주요 발주처 참가
국토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불 달성 위한 전방위 수주 지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코로나 이후 3년 만에 ‘2022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이하 GICC)’가 오늘(30일)부터 2일간 서울 신라호텔(장충동)에서 대면 행사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행사다.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1:1 수주 매칭상담과 다자개발은행·정책금융기관의 투자지원 상담회 등이 열리다.

중동,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15개국의 인사들이 행사장에 직접 모여 발주정보를 교류하고, 올해 신설된 장관·CEO 포럼을 통해 각국의 다양한 경험과 비전을 바탕으로 인프라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원재 1차관, 어명소 2차관과 함께 9개국의 인프라 장·차관 등과의 릴레이 양자면담을 통해, 건설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인프라 협력외교를 펼치며, 특히,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관심이 높은 지역은 별도행사를 통해 국가 간 협력의지를 선언하고 우리 기업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장차관급 참석 국가는 인니, 라오스,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우즈벡, 페루, 파나마, 카타르 등이다.

‘GICC 2022’ 개막식은 오늘 오전 10시에 열린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의 개회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인니 신수도청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 장관과 국회의원 김정재 의원의 축사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찬조연설, 정약용 아바타와의 대화, 김정인 홍콩시립대학교 교수의 스마트 건설 관련 기조 연설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 장관, 인도네시아 신수도청 장관, 파나마 공공사업부 장관, 사우디 NEOM 부사장, 탄자니아 철도공사 사장 등 9개국의 인프라 리더들이 모여 글로벌 인프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주최측이 준비한 ‘친환경 인프라 협력방안(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민관협력 방식을 통한 해외건설 협력방안(이강훈 KIND 사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국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가회복으로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기대되며, 최근 네옴시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사우디와는 건설 인프라 협력 강화를 위한 특별 세션을 갖는다.

특히, 현재까지 외부 디자인 위주의 사업정보만 공개되고 있는 네옴시티에 대해 네옴 최고투자책임자(CIO)로부터 사업 브리핑을 청취하고, 우리 정부·기업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니 신수도청 장관 방한 및 국가개발기획부 EIPP 초청연수 방한을 계기로 한-인니 양국 간 신수도 협력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인니 신수도청 장관이 수도이전 실행현황 및 계획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하며, 국토연구원, KIND,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세종시 사례 및 시사점 등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스마트 건설과 해외수주 지원의 융복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포럼도 개최된다. 학계, 민간, 공공의 스마트건설 전문가들이 관련 발제와 토의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주요 건설 신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7개 다자개발은행(MDB)과 해외인프라·도시개발 지원공사, 해외인프라 수주·투자지원센터 등 정책금융기관과 함께하는 투자상담과 주요 발주기관의 분야별 프로젝트 설명회 및 우리 기업과 1:1로 만나는 개별상담회가 함께 열려 다양한 발주정보 획득 및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ODA 세미나를 통해서 ODA 사업의 우수성과를 공유하며, 해외건설협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을 통해 국토교통 ODA 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해외건설 수주 연 500억불 달성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과의 글로벌 인프라 협력을 통해 우리기업이 가진 장점과 해외 각국의 수요를 매칭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정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팀코리아로 원팀이 되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외교·금융·규제개선 등 범정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