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장관 “기업들 해외시장 진출, 정부 적극 지원 방안 마련할 것”
상태바
원희룡 국토장관 “기업들 해외시장 진출, 정부 적극 지원 방안 마련할 것”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8.10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기업 CEO 간담회 개최...해외수주 활성화 방안 논의
▲사진 오른쪽 중앙 원희룡 장관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국토교통부
▲사진 오른쪽 중앙 원희룡 장관이 모두발언하고 있다./사진출처=국토교통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정부의 역할은 기업들의 해외수주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인 만큼,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하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정책들도 적극 발굴하겠다는 정부의 지원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건설기업 CEO 간담회에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해외건설수주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건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건설협회,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 유관기관장들과 함께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 등 해외건설 기업 6개사 CEO들을 만나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외건설수주 실적 확대를 위해 건설기업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해외건설시장 진출 시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국토교통부와 유관기관장들은 각 기관이 추진 중인 해외건설 수주 지원방안을 소개했다. 먼저, 국토부는 민간·공기업·정부가 참여하는 팀코리아 진출 확대, G2G 협력 강화, 고위급 수주 외교지원 등 올해 해외건설의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건설협회는 공공-민간 간 협력을 위한 수주 플랫폼,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원스톱 헬프데스크, 해외건설 통합정보서비스,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 등 건설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건설협회의 다양한 역할들을 소개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신용한도 등 주요 조건을 사전에 약정하고 신속하게 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본여신약정(F/A)과 여러 금융상품을 연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는 복합금융, 고위험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특별계정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사업 발굴을 위한 타당성조사 지원, 인프라협력센터를 활용한 발주처-우리 기업 간 네트워크 조성, 지분 투자를 통한 자금 지원 등 사업발굴부터 수주까지 이어지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국토부는 향후 해외건설기업 2차 간담회를 개최, 중견·중소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30일∼31일에는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를 개최하는 등 해외건설수주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날 국토부 측에서는 원희룡 장관을 비롯해 권혁진 주택토지실장, 김상문 대변인, 오성익 해외건설정책과장이, 민간기업 측에서는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정영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그리고 유관기관에서는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이강훈 KIND 사장이 함께했다.

▲단체사진/사진출처=국토교통부
▲단체사진/사진출처=국토교통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