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상 한화건설 본부장 “친환경 방식 ESG경영 확대”
상태바
윤용상 한화건설 본부장 “친환경 방식 ESG경영 확대”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7.07 0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코프렌즈㈜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PVC 대신 친환경 PET 안전망 적용 확대..재가공 후 콘크리트 섬유보강재로 재활용
▲사진 왼쪽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제공=한화건설
▲사진 왼쪽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제공=한화건설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5일 “건설현장에서의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많은 건설사들이 친환경 건축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한화건설 또한 친환경 방식의 ESG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이날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섬유재활용전문업체인 ‘에코프렌즈㈜’와 ‘친환경 건설자재 재활용 기술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영진 에코프렌즈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건설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되고 있는 PVC 안전망을 친환경 PET 안전망으로 변경하고 이를 다시 건설자재로 재활용하기 위함이다.

기존 PVC 안전망은 사용 후 재활용이 불가능한 재료로써 전량 폐기해야 하며,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해 대기오염을 유발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화건설은 올 1월부터 기존 PVC 안전망을 사용금지하고,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으며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PET 안전망으로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다. 사용 후 안전망은 수거되어 세척 및 가공을 거쳐서 칩형태의 콘크리트 섬유보강재로 재활용하게 된다. 안전망 재활용을 통하여, 한화건설은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콘크리트의 품질향상을 달성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의 일원으로 대형건설사가 전문업체와 협업한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에코프렌즈㈜는 재활용 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섬유를 이용한 여러가지 신기술 및 신공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한화건설과 협업을 통해 보유기술에 대한 확대적용과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