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안전원, '국민정책디자인단' 킥오프 회의 개최
상태바
교육시설안전원, '국민정책디자인단' 킥오프 회의 개최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2.07.04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관리 심리상담 콘텐츠 개발 및 사업 추진 방향 등 논의
▲'국민정책디자인단' 킥오프 회의모습/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국민정책디자인단' 킥오프 회의모습/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 교육시설재난트라우마지원단은 지난달 22일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관리 심리상담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국민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더불어 공공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한다는 국민참여형 정책모형인 ‘국민정책지원단’을 구성해 콘텐츠의 제작 방향과 접근성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기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정준호 안전원 사업관리본부장, 안윤영 한양대 의과대학 아동심리치료학과 교수, 공의석 서울정민학교 교감, 송인애 한국장애인심리지원센터 대표, 김보경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책임상담사, 홍윤희 무의협동조합 이사장이다.

교육시설재난트라우마지원단은 교육시설 내 재난취약계층인 특수교육대상자 중,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리상담 콘텐츠를 제작해 재난 발생 시 긴급 심리 개입과 장애학생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자 교육시설 내 전 구성원을 위한 심리안정화 콘텐츠를 안내하고 재난 트라우마 대처와 사각지대 없는 심리안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관리 심리상담 콘텐츠는 대상별, 장애유형별, 내용별로 제작이 되며 대상은 ▲학령기 아동 ▲특수교육대상자 교직원 및 해당 가족으로 구분되며 장애유형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통계에 의거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지체장애로 나뉘며 장애유형에 따라 ▲재난 트라우마 증상 이해 ▲트라우마 주요반응 ▲심리안정화 기법 ▲지지 대화법 등의 내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박구병 안전원 이사장은 “재난취약계층인 교육시설 내 특수교육대상자 중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의 개발은 장애유형에 맞춘 심리안정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과 트라우마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원이 제공하는 심리안정화 콘텐츠를 통해 긴급 재난 발생 시 교육시설이용자 모두가 재난 트라우마를 예방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원 교육시설재난트라우마지원단은 콘텐츠의 수요자인 특수교육대상자 중 보호자, 교직원 및 해당 가족, 장애·심리·트라우마 분야별 전문가를 팀별로 구성해 약 10회에 걸친 국민정책디자인단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