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차기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 ‘내정설 소문’ 확산...관련업계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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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차기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이사장 ‘내정설 소문’ 확산...관련업계 ‘술렁’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6.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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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김수보) 이사장 자리를 놓고 벌써부터 ‘특정인물 내정설(內定說)’이 나돌아 엔지니어링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최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현재 엔지니어링업체 T사 대표이사이자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하 ‘조합’) 운영위원장인 H씨가 (조합)차기 이사장으로 결정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조합 이사회나 공식석상 자리가 아닌 특정 조합원사 5~6명의 사적모임에서 H씨를 차기 이사장으로 내정했다는 소문이다. 이 자리는 현 조합 이사장이 주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합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금시초문이고 사실무근이다”며 “현 이사장 임기가 아직 많이 남아 있고, 이사장 선임은 이사회와 총회 등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선출된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엔지니어링업계 한 관계자는 “소문에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나, 이 말이 도는 건 사실이다”며 “사실일 경우, 특정인물간 이사장 밀실 나눠먹기로 오해받을 소지가 다분하다”고 밝혔다.

업계 소식에 정통한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 소문의 사실여부를 떠나 조합 이사장 선임에 절대 사조직이 가동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조합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1회 연임 가능해 6년까지 가능하다. 지난 2017년 2월 취임한 현 김수보 이사장 임기는 연임에 성공, 2023년 2월까지이다. 2021년말 기준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자산 1조6836억원, 자본금 1조871억원이다. 그리고 영업수익 1708억원 당기순이익 652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본지는 이같은 소문에 대해 조합 측이 강력 부인하고 있어, 잘못된 소문으로 동종업계의 가져올 파장이 적지 않다고 판단해 당사자로 거론되고 있는 H씨와 현 조합 이사장의 확인취재를 통해 펙트를 후속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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