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오는 28일 도시철도 신림선 전격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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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오는 28일 도시철도 신림선 전격 개통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5.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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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관악산역)~여의도(샛강역)까지 16분 소요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앞으로 서울 서남권에서 여의도 출퇴근이 빨라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영등포구 샛강역(여의도)과 관악구 관악산역(서울대학교)을 잇는 도시철도 신림선이 오는 28일 개통된다고 밝혔다.

신림선은 지하철 9호선 샛강역부터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거쳐 관악산(서울대학교)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7.76km, 11개 역사로 구성된 노선으로 지난 2017년 3월 착공해 5년 3개월만에 개통된다.

출·퇴근시간(첨두)에는 3.5분, 평시에는 4~10분의 운행시격으로 05시 30분(첫차)부터 24시(막차)까지 운행되며, 5월 27일 개통식을 거쳐 5월 28일 5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신림선이 개통되면 해당 지역을 동서로 횡단하는 서울 지하철 1, 2, 7, 9호선을 남북으로 관통함으로써 서울 서남부 지역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악구(관악산역)에서 영등포구(샛강역)까지 지하철과 버스 환승을 통해 이동 시 약 50분이 소요되었으나, 신림선을 이용하면 약 16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서울시 지하철 4개 노선(1, 2, 7, 9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하다.

신림선에는 한국형 표준 고무차륜 경전철(K-AGT) 및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KTCS-M, 도시철도용)이 적용됐다. 특히,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은 신림선에 국내 최초로 적용된 기술로 신림선은 이를 통해 모든 구간 무인운전으로 운행된다.

▲노선도/제공=국토부
▲노선도/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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