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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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 개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4.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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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학교 학생들에게 종목 체험, 진로 상담 등 멘토링 진행
▲SK에코플랜트 장애인선수단 태권도팀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품새, 발차기 시범을 선보이며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 장애인선수단 태권도팀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품새, 발차기 시범을 선보이며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제공=SK에코플랜트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SK에코플랜트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스포츠를 통해 신체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SK에코플랜트 장애인 선수단은 이날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각장애 특수학교인 서울삼성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재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 담당임원, 장애인 선수단 4명, 서울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서울삼성학교 중등부 및 고등부 학생 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장애인선수단 중 서울삼성학교 졸업생 출신 선수가 직접 모교를 방문하게 돼 후배들과 체육선수로의 성장 스토리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먼저 청각장애인 올림픽 대회인 데플림픽의 태권도 3관왕이자 전 국가대표 코치인 임대호 선수가 학생들에게 스포츠 선수로의 진로 방향과 성공 경험을 주제로 수어(手語)로 강연했다.

이어 서울삼성학교 출신인 이한 선수를 포함해 태권도팀 선수들이 직접 품새, 발차기 시범을 선보이며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종목 체험 이후 체육 진로과정에 대한 심도 깊은 상담을 받았다.

한영호 SK에코플랜트 HR 담당임원은 “앞으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2020년 7월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했다. 선수단은 태권도 6명, 탁구 6명, 펜싱 4명 등 7개 종목 32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중 태권도팀 주장 주정훈 선수는 지난해 도쿄 패럴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패럴림픽 태권도 종목 사상 첫 메달리스트에 등극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는 5월 1일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개막하는 데플림픽에는 서울삼성학교 출신 김서영 선수가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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