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구산업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확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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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대구산업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확정·고시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3.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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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대구국가산단 간 총 36.4km, 8개 정거장 신설

2022년 설계 착수, 2027년 개통...1조4595억원 투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대구산업선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25일 확정·고시했다.

▲대구산업선 노선 약도/자료=국토교통부
▲대구산업선 노선 약도/자료=국토교통부

‘대구산업선’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1조4595억원을 투입해 이달 31일 개통되는 서대구역에서 대구국가산단까지 단선철도 36.4km를 잇는 사업이다. 총 정거장은 8곳이 건설된다.

대구산업선은 지역산업 특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서 대구권 지역산업의 교통물류 기반이 되며, 10만여명이 근무하는 11개 산업단지의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향후 건설이 완료되면 화물열차와 전동차가 투입되어 KTX·SRT가 정차하는 서대구역에서 지하로 대구국가산단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한편,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대구산업선 건설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2조6000억이며, 고용유발효과는 1만9천명에 육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화물열차의 경우 대구권 산업단지와 경남권 산업단지 간 철도 화물의 통합 처리 등 효과적인 철도물류 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장래 대구산업선을 대합산단까지 연장 후 운행할 예정이다.

향후 대구산업선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공구별로 일괄입찰(TK) 방식과 기타공사 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등 현장관리 혁신으로 철도건설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스마트건설기술 도입 등 기술력 제고로 적기 개통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로 근로자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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