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데이터센터 시공부문 선도적 입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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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데이터센터 시공부문 선도적 입지 굳힌다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3.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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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착공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현대건설이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퍼시픽자산운용에서 발주한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에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하는 망중립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시공한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조감도/제공=현대건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조감도/제공=현대건설

‘용인 죽전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조감도>’는 퍼시픽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연기금인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신한금융투자 등으로부터 8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시공되며, 대형 IT 업체들이 포진하고 있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 신도시 인근에 위치해 풍부한 트래픽 수요가 예상된다.

지하 4층~지상 4층, 연면적 9만9070㎡의 규모를 자랑하는 죽전 데이터센터는 ‘완벽한 네트워크 중립’을 목표로 어떠한 통신사업자에게도 국한되지 않는 중립적 네트워크 환경 및 연결 서비스를 입주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IT장비의 급격한 확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기둥간 간격을 조정한 설계 적용으로 각 데이터홀마다 약 1000개의 랙 배치가 가능하며, 랙당 10kW이상의 고집적 전산실 환경을 제공하여 고성능 컴퓨팅(High Performance Computing)을 구현하는 클라우드, 인터넷, 정보통신 업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오는 2024년 중 준공예정이며, 30년 이상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한 LG CNS에서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공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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