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규 국토부 2차관 “진접선 복선전철 개통,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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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규 국토부 2차관 “진접선 복선전철 개통,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 ‘서막’”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3.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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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선 개통, 서울도시철도 4호선 진접선 14.9km 연장
/사진출처=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사진출처=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수도권 동북부 지역은 진접선을 필두로 GTX-B 노선, 별내선 등 다양한 철도노선이 계획되어 있고, 진접선 복선전철 개통은 수도권 동북부 광역철도망 확대의 서막을 여는 첫 사례다. 앞으로도 정부는 남양주를 비롯한 대도시권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철도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나가겠다.” - 황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서울도시철도 4호선의 현 종점역인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역을 잇는 총 연장 14.9km의 진접선 복선전철이 3월 19일 오전 5시 32분 진접역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전날(18일) 오남역에서 개통식을 하고, 19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총사업비 1조4192억원 규모의 진접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2013년 기본계획 고시 이후 2015년 착공한 지 약 7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진접선은 대부분 터널구간(12.8km, 86%)으로 건설되어 도시 간 연결성을 높였고, 남양주 주거지구 이동수요를 고려해 별내별가람·오남역·진접역 등 3개 역사를 적재적소에 신설했다.

열차운영은 기존 서울도시철도 4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수행하고, 역사운영은 남양주 도시공사가 담당하게 된다.

진접선이 개통됨에 따라, 남양주 별내·진접지구 등 인근지역 주민들이 정시성 높고 안전한 교통수단인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남양주 신도시의 교통환경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LH는 2026년 말 목표로 풍양역(가칭) 신설을 위한 타당성용역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입주예정인 남양주 진접2지구(1만호), 왕숙1지구(5.3만호) 입주민도 교통개선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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