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법 효과로 ‘일자리 5만개’ 만든 정달홍號 기계설비건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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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법 효과로 ‘일자리 5만개’ 만든 정달홍號 기계설비건설협회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1.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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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소하리공장 10개 근무 일자리 창출로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정달홍 회장/제공=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정달홍 회장/제공=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가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제도와 기계설비성능점검업 등을 통해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약 5200명 근무) 10개 근무인력에 준하는 약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공로로 최근 ‘2021 헤럴드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비결은 바로 지난 2018년 제정된 기계설비법이다. 이 법에 따라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 의무화, 기계설비성능점검업이 신설됐다.

이에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 해 1만7000여명의 경력수첩 발급과 함께 1만여명의 선임교육을 실시했다.

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경력수첩 발급 및 선임교육 등을 통해 약 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향후 약 5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재난·안전분야의 유망 新직업으로 선정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효율적인 기계설비 유지관리를 통해 기계설비 부문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11%(연간 2.6조원) 절감 시 100만kW급 원자력발전소 3기 대체가 가능한 양이다.

기계설비의 고성능 설비 설치, 노후설비 교체 등 기계설비 효율화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과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다. 건설업계의 이미지 개선에 단초를 제공할 신직종 전문인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계설비건설협회는 건설업계의 블루오션인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신직업 전문인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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