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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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 구성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1.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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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간 사고원인 규명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 착수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외벽 붕괴사고(경상 3명, 연락두절 6명)와 관련,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3명 이상 사망, 1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시설물 붕괴나 전도(顚倒)로 인해 재시공이 필요한 중대건설사고에 대해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부·발주청·지자체가 운영한다.

김규용 충남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학계·업계 전문가로 구성, 오늘(12일)부터 3월 12일까지 약 2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위원회의 구성은 정확한 기술적 분석이 가능하도록 위원장 외 건축시공 4명, 건축구조 4명, 법률 1명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10명으로 편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설계·시공 관련 규정의 준수 등 기술적 검토 뿐 아니라 현장 안전관리의 적정여부 등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기술적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하며,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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