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엔지니어링, 건설엔지니어링 수주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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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엔지니어링, 건설엔지니어링 수주 'King'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2.01.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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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엔지니어링協, 작년 4/4분기 기준 ‘건설엔지니어링 현황통계’ 공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도화엔지니어링이 지난해 건설엔지니어링 수주실적 1위를 기록했다.

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제공=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는 12일 지난해 4/4분기 기준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현황과 수주실적 등 ‘건설엔지니어링 현황통계’를 공개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들이 신규 수주한 금액은 총 5조9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6조1423억원 보다 3% 감소했다.

이중 2조9457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49.4%)을 차지한 분야는 공공부문 설계 등 용역으로, 15.4% 감소했다. 반면, 공공부문 건설사업관리 수주액은 1조7794억원을 기록하며 5.9% 증가했다.

공공부문 설계 등 엔지니어링과 건설사업관리의 계약현황에서는 도로 1조1187건(7990억원), 하수도 2298건(5,270억원)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발주처별 계약현황은 ▲중앙행정기관 1837건(6896억원) ▲지방행정기관 3만7584건(3조2276억원) ▲공기업 등 2045건(8079억원)을 차지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서는 국토교통부의 부산지방국토관리청(296건/1075억원)이, 지방행정기관 중에서는 경기도(7040건/6049억원)가, 공기업 등에서는 LH공사(74건/1829억원)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수주물량이 9.4%나 감소한 데 비해 수주금액이 3%만 감소한 것은 계약 금액이 높은 대규모 공공 건설사업관리와 민간분야 감리 실적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여지며, 총액대비 주요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의 전반적인 수주 선전에도 불구하고 설계 등 분야는 도로와 항만 등 전 분야에서 공히 투자 여건 위축으로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 사업의 연계 발주 및 진단, 조사, 평가 등 위주로 발주됨에 따라 수주물량이 감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총 수주실적이 이와 같은 흐름을 보인 가운데 지난해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중 가장 많은 수주액을 확보한 곳은 도화엔지니어링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도화엔지니어링은 공공부문 설계ㆍ건설사업관리에서 3274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1690억으로 건화가, 3위는 1645억으로 삼안이 차지했다.

또한,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는 총 3408개사로 약 6.7% 증가했으며, 사업자 소속 건설기술인은 총 6만6749명으로 약 7.1% 증가했다.

김영욱 건설엔지니어링협회 상근부회장은 “정부 SOC 예산이 28조원으로 전년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하고, 제20대 대선이라는 호재와 더불어 건축 인허가 추세 증가, 공공주도 주택 공급물량 확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경기회복 정책 등으로 전년대비 발주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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