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서울대에 발전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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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서울대에 발전기금 전달
  • 김미애 기자
  • 승인 2021.12.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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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간 총 3억원 규모로 동아시아학 연구 지원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사진제공=포니정재단
▲사진 왼쪽부터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사진제공=포니정재단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지난 23일 서울대학교 행정관에서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몽규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기초학문 진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이어온 ‘포니정 인문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학 연구 발전 및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포니정재단 기금은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가 깊이 있는 융합 연구와 다양한 학문 교류를 통해 연구 역량을 높이고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병준 동아문화연구소장도 "포니정 인문학교 사업을 통해 아시아와 세계의 일원인 한국에서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웃 나라와의 상호교류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해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동아문화연구소와 함께 ‘포니정 인문학교’ 사업을 런칭하고, 연 1억원 규모의 동아시아학 연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사업을 3년으로 연장해 연구 지원에 연속성과 체계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 향후 3년간 총 3억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하며,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 콘텐츠 생산 및 연구자 간 학술교류 기회를 확대하고, 사업성과를 대중과 나누고 소통하며 ‘인문학교’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 이후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 및 인재양성 철학을 계승해 장학, 학술, 시상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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