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건설뉴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일 건설정책저널 통권 제43호 ‘ESG와 건설산업’을 발간했다.
현재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 경영선포, 내부 위원회 설치 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기업도 ESG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그동안 “건설산업”을 연상하면 ‘환경침해’, ‘안전사고’, ‘갑질횡포’등 부정적 인식이 컸던 상황이기에 건설기업의 ESG 경영 동참은 혁신의 변화로써 높이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건설업계의 ESG 동참은 일부 대형건설사, 상장건설사 중심으로 도입ㆍ적용되고 있다. 중소건설기업 입장에서는 ESG 도입의 유인과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일 뿐만 아니라, ESG의 개념과 필요성조차 생소한 상황이다.
건설기업 가운데 약 99%가 중소기업에 속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소건설기업의 ESG 도입ㆍ확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건설산업의 ESG 경영을 통한 혁신의 효과는 매우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건설정책연구원은 전체 건설산업 입장에서 ESG 도입ㆍ확대를 위한 ‘ESG와 건설산업’을 발간했다.
보고서에서 전문가의 시각에서 바라본 ESG 개요, 각 E(Environment), S(Social), G(Governance) 요소의 내용과 동향, ESG에 대한 건설기업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건설기업 가운데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중소건설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중소건설기업 맞춤형 ESG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ESG 개요, 임채운 서강대학교 교수 ▲ESG의 내용과 동향, E:구지선 녹색기술센터 선임연구원ㆍS:이삼수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ㆍG: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건설기업의 ESG 대응방안, 박철호 포스코건설 기업시민사무국장ㆍ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전문가 논단으로 구성됐다.
한편, 건설정책저널은 시의성 있는 건설 이슈를 주제로 전문가의 논단을 수록한 연속간행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