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명지국제신도시에 '글로벌 캠퍼스' 건립
상태바
부산명지국제신도시에 '글로벌 캠퍼스' 건립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7.27 0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부산시 및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협약 체결
연면적 1만8936㎡..올 하반기 설계, 2024년 준공 예정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부산명지국제신도시에 '글로벌 캠퍼스'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부산광역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명지국제신도시 글로벌캠퍼스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LH는 글로벌 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부산명지국제신도시 내 글로벌캠퍼스를 건립한다.

글로벌캠퍼스는 외국교육기관 부지에 연면적 1만8936㎡로 건립되며, 학생수 1200명을 대상으로 유치부에서 고등부 과정을 운영한다. 시설은 강의동, 체육관, 교수 숙소동, 학생 기숙사동, 수위동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올 하반기 설계를 착수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준공 이후에는 부산시에 인계하며, 부산시는 글로벌캠퍼스를 운영할 외국교육기관으로 영국 로얄러셀스쿨을 선정했다. 로얄러셀스쿨은 유치부∼고등부 과정을 운영하며 학업우수성 및 사회공헌 전통성을 인정받는 영국 사립학교다.

이를 위해 LH와 부산광역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글로벌캠퍼스 건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부터 준공까지 담당해 학교 건립을 책임지며, 부산광역시는 캠퍼스 건립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절차를 지원하고 외국 교육기관을 선정한다.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 등을 지원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명지지구가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약 640만㎡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으로, 현재 조성공사 진행 중으로 오는 2025년 사업이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업무, R&D, 외국교육, 배후 주거기능을 담당하며, 주택은 2만9000여 호가 건설될 예정이다. 토지 분양은 80% 완료된 상태로, 데상트 코리아 연구소,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R&D센터 등을 유치해 LH는 지구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제 업무시설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명지국제신도시 주요시설 위치도/제공=LH
▲부산명지국제신도시 주요시설 위치도/제공=LH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