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5차 선도사업 후보지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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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5차 선도사업 후보지 5곳 선정
  • 오세원 기자
  • 승인 2021.06.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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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곳, 경기 부천 5곳 추가 선정...약 1만1200호 공급 규모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교통부는 23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관련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을 선정,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역주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1~4차 후보지 46곳 6만호 중 21곳 2만9500호(발표물량의 49.2%), 특히 1차 발표 후보지 21곳 중 16곳이 후보지 발표 후 10%를 상회하는 주민동의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주민동의는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요소로, 10% 이상 주민이 사업에 동의하는 구역의 예정지구 지정이 우선 검토될 예정이다.

또한, 도봉 쌍문역 동측 및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구역이 추가로 2/3 동의를 초과 확보해 증산4, 수색14, 쌍문역동측, 불광근린공원 등 총 4곳 7180호 공급규모가 본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주민이 사업을 적극 찬성하는 구역은 지자체 협의를 거쳐 법 시행(9월 전망) 즉시 예정지구로 지정할 계획으로, 연내 본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을 확정한 후 내년 사업계획 승인 및 2023년 착공을 목표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5차 후보지 6곳은 약 1만1200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이번 후보지를 포함한 2.4대책 관련 후보지는 모두 약 23만9800호의 신축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가 된다.

이번 도심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는 서울 서대문구 및 경기 부천시에서 제안한 총 19개 후보지 중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18곳을 검토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역세권 3, 준공업 1, 저층주거 2)으로, 이들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저층주거지<위치도>는 지난 2013년 4월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지역으로, 대규모 단지 조성과 더불어 지역개방형 문화·체육·생활SOC 공급을 통해 서대문구의 新주거지역으로 정비한다.

경기 부천시 중동역 역세권은 지난 2016년 1월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이후 좋은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저밀·저이용되고 있는 지역을 역세권 입지에 맞는 고밀개발과 함께 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지역생활권 발전 축으로 조성된다.

경기 부천시 원미동 저층주거 지역은 사업성 부족 등으로 주민주도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공공참여 하에 개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충분한 주택공급과 함께 인근 원미산 등 친환경적 요소를 활용한 쾌적하고 경관이 우수한 주거공간을 조성된다.

5차 선도사업 후보지 6곳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결과 용도지역 상향 등 도시계획 인센티브를 통해 재개발 등 기존 자력개발 추진 대비 용적률이 평균 65%p 상향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급세대도 도시규제완화 및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15% 이내) 등을 통해 자력개발 대비 구역별 평균 약 420세대(29.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토지주 수익은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분양가액이 시세대비 평균 61%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1%p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3080+ 사업을 통해 사업성 개선의 효과가 토지주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6.18일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 사업 착수 및 공급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한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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